[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대신증권은 5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4분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만2000원을 유지했다.
강정원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이날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LCD TV 판매가 예상을 상회하면서 특정모델의 경우 재고가 모두 소진된 것으로 파악되고, Set업체들의 재고수준은 정상수준을 소폭 하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에따라 12월과 1월 TV패널 주문량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돼 LG디스플레이의 12월과 1월 가동률도 기존의 우려(75%안팎)와는 달리 80% 중후반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내년 1분기 PC생산량 정상화로 IT패널의 대기수요가 현실화되고, 태블릿PC용 패널의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 개선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신임 CEO 내정자는 현재 TV 사업본부장으로 2010년 이후 LG디스플레이의 TV패널 점유율 1위, FPR 3D TV의 대중화 주도 등의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새 CEO가 재료공학박사 출신의 엔지니어로 Oxide-TFT, White OLED 등 재료의 역할이 중요한 OLED TV에 대한 현실성 높은 개발과 사업화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OLED TV로의 무게 중심 이동으로 LG계열의 OLED 재료회사인 LG화학, OLED 장비회사인 아바코 등과의 협력관계도 강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