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된 S/W는 3D 입체 제작의 높은 제작 비용과 3D 변환기간을 줄여 3D 입체 시장 확산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3D 콘텐츠 부족 현상을 획기적으로 극복했다. 

 

최재광 레드로버 입체미디어랩실 이사는 "일괄적인 자동변환 방식과 3D 입체 수작업 방식 기술을 적용해 원거리 배경까지 3D 입체 구현이 가능한 기술"이라며 "기존 3D 컨버팅 소프트웨어가 변환 작업의 30%를 자동으로 하는 반면 레드로버의 S/W는 자동화율을 80%로 대폭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시간은 30%가량 줄어들지만 제작 영상물의 질은 이전보다 50%이상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전 수작업이 많이 들어가는 3D 컨버팅 방식에서 제기되는 불규칙한 3D 입체감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입체감지도(Depth mapping) 방식을 채택한 자동 변환 방식을 통해 원거리 3D입체를 자동으로 구현하는 등 자동 변환율을 최대화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이 기술은 레드로버의 세계 유일한 3D 입체 프리젠테이션 소프트웨어인 '트루쓰리디피티(True3DPT)'의 차기 버전에 적용돼 2D 영상이 자동으로 3D 입체로 변환되는 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다.

 

또 레드로버가 진행하고 있는 무안경 모니터 사업 부문에도 추가돼 '멀티뷰(Multi-view)' 콘텐츠 자동 제작 툴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하회진 대표는 "3D 입체 변환 소프트웨어 자체 개발로 3D 입체품질 향상과 제작 소요시간과 비용의 절감효과가 있어 글로벌 3D 콘텐츠 제작 경쟁력까지 확보했다"며 "해외는 물론 현재 국내 사업중인 3D 실사 콘텐츠 제작, 3D 방송용 콘텐츠, 지자체 홍보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