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동양증권은 6일 LG디스플레이의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성회로기판(FPC)을 제공하는
액트(131400)에 수혜가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1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병준 동양증권 연구원은 “아이폰•아이패드 디스플레이 공급 등으로 LG디스플레이의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대형 디스플레이와 달리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며 “여기에 FPC를 제공하는 액트로서는 유리한 사업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가 11월 출시된 킨들파이어향 디스플레이 공급에 성공하며 액트의 매출 증가세는 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향후 안드로이드 OS 계열의 점유율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애플을 제외한 기타 세트메이커 및 컨텐츠제공사의 스마트 디바이스 진출이 예상돼 액트는 이에 대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규거래처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기존 거래사인 팬택의 스마트기기 부문 및 터치스크린 시장 성장 등으로 LG계열사 외 거래사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LED 모듈 제조사 및 자동차 전장부품 제조사 등 다양한 전방업체로의 매출을 시도하고 있어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동양증권은 액트의 2012년 매출액은 1006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으로 예상하며 소품종 다량생산 전략으로 영업이익률은 12.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