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신영증권은 6일 미국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마카오는 여전히 불야성이라며, 국내 카지노 업체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2009년 하반기 이후 마카오는 지속적으로 30~4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 같은 실적은 ‘라스베가스’와 비교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미국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이후 라스베가스 카지노 수입은 8~9월 연속 전년동월비 6~9%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한 것.
한 연구원은 아시아 카지노 업황을 좌우하는 마카오의 펀더멘털이 양호하다는 점에서 국내 카지노 역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최선호주는
강원랜드(035250), 차선호주는
파라다이스(034230)를 꼽았다. 이들은 내년에 게임기구 증설 가능성이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
그는 단기적으로
GKL(114090)에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배당수익률이 3%로 비교업체대비 양호한 반면, 2012년 PER이 9.7배로 강원랜드(14.1배)와 파라다이스(10.2배)보다 낮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