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SK텔레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기부활동에 나섰다.
SK텔레콤(017670)은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이하여 SK텔레콤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미투데이를 통해 자선 기금 마련과 함께, 산타 역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소셜 기부 캠페인 'SK텔레콤과 함께 행복한 산타가 되어주세요'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캠페인은 오는 19일까지 트위터 등 SK텔레콤 SNS에 소개된 수혜자 사례를 보고 이용자들이 댓글이나 리트윗(RT) 등을 할 때마다 SK텔레콤에서 천원씩 적립해 기부하는 방식의 캠페인"이라며,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산타가 돼 아이들에게 직접 선물을 전달할 자원봉사자도 SNS 채널을 통해 모집한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자들은 기부금으로 준비한 선물을 오는 2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협력 기관인 서울 남산원에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고, 크리스마스 케이크 제작 활동을 아이들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서울 남산원과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소속 아이들이 희망하는 크리스마스 선물들을 마련하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유항제 SK텔레콤 CSR 실장은 "SNS 채널을 나눔의 장소로 활용하는 기부 캠페인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응원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오프라인 행사 참여를 연계한 이번 캠페인으로 소셜 기부와 나눔 문화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기부 문화 확산을 통해 지속 가능한 행복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 8월부터 매월 1건의 수혜자를 선정하여 실시한 캠페인 '행복한 소셜 기부'에는 지금까지 약 4만3000여명의 SNS 이용자가 참여해 총 2300만원을 모금했다"며, "이를 통해 굿피플의 근육병 승현이의 수술, 승가원 환희의 아킬레스건 수술, 지구촌나눔운동 르완다 아이들 책가방·학용품 기부, 한국해비타트 민지의 보금자리 마련에 쓰여졌다"고 강조했다.
또 SK텔레콤은 기부를 희망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3년간 급여에서 매월 일정금액을 자동공제하는 방식으로 총 14억6000여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해 저소득 가정의 교육비 지원사업과 결식아동 영양증진사업, 실종예방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2010년 '서울시장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