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민기자] SK그룹이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탤런트 매니지먼트(TM)' 라는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TM 전담조직의 담당임원으로 미국 주요 기업에서 25년간 인력관리업무를 맡았던 여성 인력전문가 린다 마이어스씨를 전격 영입해 글로벌 인력 기반 구축에 들어갔다.
SK그룹은 마이어스씨 이외에도 3명의 외국인 임원을 추가로 채용해 외국인 임원 채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SK C&C가 휴렛패커드와 IBM 등에서 일했던 인도 출신의 매니쉬 프라카쉬씨를 글로벌 사업을 담당할 상무로 영입한 바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그룹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핵심 인재 풀(Pool)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TM 전담조직을 통해 핵심 인재 선발 및 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관계사간 핵심 인재 교류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