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지난 4월 동시분양으로 화제를 모았던 '한강신도시 푸르지오'의 계약률이 9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계약을 시작한 '한강신도시 푸르지오'는 지하2층, 지상 15층~21층 11개 동으로, 총 812가구 중 763가구가 계약을 완료(93.9%)했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지난 7월 올림픽대로와 김포한강신도시를 잇는 김포한강로 개통에 이어 수도권 광역급행버스가 이달부터 신설 운행되는 등 교통여건이 개선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그러나 단기 공급과잉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미분양아파트가 속출하기 시작했다.
대우건설은 이같은 상황에도 분양 7개월에 높은 계약률을 보인 데는 실수요자 중심의 상품구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한강신도시 푸르지오'는 전 세대가 전용면적 59㎡ 소형아파트로 구성했다. 분양가는 3.3㎡ 당 880만원 대며, 계약금 100만원(1차)을 납부하면 바로 계약할 수 있도록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일부 저층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분양이 마무리 단계로 이달에 견본주택 폐관안내문을 발송한 후 다음달에는 폐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강신도시 푸르지오' 입주는 오는 2013년 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