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7일(현지시간) 일본 증시는 유로존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54.03포인트(0.63%) 상승한 8629.19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지수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 모습이다.
지수는 오히려 S&P의 경고가 오는 9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유럽 해법이 마련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쪽에 무게를 두고 움직이고 있다.
증권업종(-0.22%), 금속제품업종(-0.47%)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해운업종이 1.45%, 건설업종이 0.58% 강세 기록 중이다.
올림푸스의 회계부정 사건을 조사해온 제3자위원회가 회사의 핵심 경영진이 완전히 부패했다는 조사 결과를 제시했다.
이어 전 경영진에 대한 법적인 제재 조치를 취해져야 하며 이사회 개편이 진행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영향으로 올림푸스는 5% 넘게 밀리고 있다.
휴대용 게임기 3DS가 300만대 판매를 앞두고 있다는 내용이 보도되며 닌텐도는 1.90% 뛰고 있다.
덴마크, 싱가포르 선사와 공동으로 초대형 유조선을 운영하는 방법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진 일본 선사인 미쯔이라인은 2.7%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