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회장 내정자는 지난해 삼성물산 대표이사로 사령탑에 올라 시공위주의 국내사업 구조를 탈피, 개발사업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공략으로 글로벌 성장기반을 구축했다.
실적이 이를 뒷받침한다. 지난 2009년 2조원 대이던 해외수주액은 지난해 두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 건설경기침체 속에서도 매출 6조 6382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10.6% 성장했다.
지난 2003년부터 7년간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로 재임하면서 경영위기에 처한 회사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량사로 변모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 출신으로 대구상고와 동국대 경영학과를 거쳤다.
△대구·50년생 △대구상고, 동국대 경영학과 △안국화재(현 삼성화재) 경리과 △삼성물산 건설부문 재무담당 이사 △삼성SDI 경영지원팀장 △삼성SDI 경영지원팀장(CFO)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