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OCI(010060)에 대해 제4공장과 5공장의 완공이 예정된 2012년 말, 2013년 말 이후 실적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제시했다.
박기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설계획이 명확한 향후 3년간은 OCI가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며 실적개선이 이어져 주가흐름도 안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년간의 사이클을 보면 호황과 불황은 1년~1년 반을 주기로 반복되고 있다"며, "이번 불황도 그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아 2012년 하반기부터는 업황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공급과잉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폴리실리콘 가격 급락이 멈출 것이며, 이는 전 밸류체인의 가격을 안정시켜 대기수요를 유입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OCI의 주가 수준은 폴리실리콘 사업을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상황으로, 주가와 업황이 모두 최악의 상황임을 인정한다면 업황회복은 주가 상승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