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2012년에도 8% 이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8일 중국 사회과학원은 “2012년 중국경제상황 분석 및 예측”이란 경제청서를 통해 “2011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9%를 상회할 것이며 2012년에도 8%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청서는 “세계 경제회복 동력 약화, 안정적 통화정책 기조유지, 소비 활성 정책 미흡 등 여러 원인으로 2011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다소 둔화됐다”며 “올해 GDP 성장률은 지난해보다 1.2%포인트 떨어진 9.2%정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서는 또 “2012년 국제 경제환경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고 중국 내부에도 자연재해같은 심각한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 가정할 때 GDP 성장률은 올해보다 다소 낮은 8.9% 정도에 머물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서는 “앞으로 정책적 요인보다 시장의 자발적 움직임이 중국 경제에 더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며 “앞으로 1~2년 동안 연간 경제성장률이 과거보다는 다소 떨어지겠지만 안정적인 성장을 계속 이어갈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