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코스피지수가 투신 매물에 부담을 느끼며 1900선까지 밀려났다.
8일 오후 12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0.40포인트(0.54%) 하락한 1909.02포인트로,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오전장 외국인의 매도 전환에 이어 투신의 매물이 늘어나면서 지수는 장중 1900선을 이탈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478억원 순매도, 투신(-1229억)을 중심으로 기관은 총 1166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이 전기전자(+673억)를 중심으로 671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쿼드러플 위칭데이인 이날 프로그램 쪽에서는 1351억원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은행(-3.04%), 철강금속(-1.92%), 운송장비(-1.72%), 기계(-1.68%), 증권(-1.54%) 순으로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이틀째 LG그룹주들이 돌아가며 몸살을 앓고 있다.
음식료주가 경기 변동성에 최대한 방어할 수 있는 업종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나란히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19포인트(0.24%) 오른 506.87포인트로, 2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개인이 억원 51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억원, 1억원 순매도다.
매일유업(005990)이 일본 최대 식품회사 메이지사가 생산하는 분유에서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11% 치솟고 있다.
테마 중에서 저출산대책(+6.90%), 태양광 잉곳(+6.12%), 세종시 토지보유(+4.82%) 등이 4~6% 오르는 반면, 3D(-3.86%), AMOLED 패널(-3.53%) 등은 내림세다.
원달러환율은 5.30원 상승한 1131.4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