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外人 현선물 매도중..금융·조선·車 '뒷걸음질' (12:12)

입력 : 2011-12-09 오후 12:25:03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외국인이 현선물을 매도하는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1880선으로 후퇴했다.
 
9일 오후 12시 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31.45포인트(1.64%) 하락한 1880.94포인트로, 이틀째 내림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210억원, 기관이 330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이 3430억원 순매수 중이다.
 
은행(-2.57%), 증권(-2.29%), 운송장비(2.21%), 서비스(-1.90%), 건설(-1.90%) 순으로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LG화학(051910)LG디스플레이(034220)가 불확실성에 얽매여 연일 하락세다.
 
이 둘 모두 회사 측에서 사업분사나 유상증자에 대해 결정되거나 검토된바 없다고 밝혔으나 증시에서는 불안감을 여전히 반영하고 있다.
 
LG화학(051910)은 3.95%, LG디스플레이(034220)가 3.71% 급락 중이다.
 
우리투자증권(005940), 기업은행(024110), 신한지주(055550) 등 금융주가 3~4%대로 나란히 하락하고 있다.
 
KT&G(033780)가 4분기는 좋으나 내년 모멘텀이 가시적이지 않다는 외국계 증권사의 평가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타나며 3.44%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100위권 내에서 KCC(002380)가 배당 매력과 만도(060980), 현대차(005380) 등 보유지분 매각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며 8.3%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82포인트(0.16%) 내린 507.83포인트로 3거래일 만에 하락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1억원, 99억원 순매수, 외국인이 138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100위권 대형주 가운데 심텍(036710), 테라세미콘(123100), 컴투스(078340), 인프라웨어(041020), 서울반도체(046890) 순으로 3~4% 하락하고 있다.
 
동양시멘트(038500)동양생명(082640) 매각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12% 치솟는 등 9거래일째 강세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당에 복귀하리라는 전망이 힘을 받으며 아가방컴퍼니(013990), 보령메디앙스(014100), EG(037370)가 7~10% 뛰어 오르고 있다.
 
국내에서 두번째로 의인성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환자가 확인됐다는 소식에 하림홀딩스(024660), 마니커(027740), 동우(088910) 등 닭고기주들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유럽발 악재를 반영하며 12.55원 급등한 1143.9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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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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