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내년 11월 대선때까지 실업률이 8%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한 토그쇼에 출연한 오바마 대통령은 내년 대선때까지 8%대의 실업률이 가능하겠냐는 사회자의 실문에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그는 "실업률을 낮추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하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며 "미국인들이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를 되살리고 미국인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은 2년8개월 만의 최저치인 8.6%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1월 오바마가 대통령직을 수행한 후 처음으로 8%대에 진입한 것이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경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지난 20년간 만들어진 미국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1년이 넘게 걸릴 수도 있으며 이는 임기 한 번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