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고성능 울트라북 '삼성 노트북 시리즈5 울트라'를 국내시장에 선보인다.
삼성 노트북 시리즈5 울트라는 이동성과 넉넉한 저장 공간 등에 초점을 두고 개발됐으며, 제품 모델도 이동성을 갖춘 13형, 보다 강화된 성능의 14형으로 나뉜다.
또 빠른 처리 속도를 위해 미국 디스키퍼(Diskeeper)사의 신기술인 'ExpressCache'를 울트라북 제품 최초로 적용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미 출시된 울트라북이 이동성을 강조한 13형에 초점을 두었다면, 시리즈5 울트라는 이동성은 기본이고 뛰어난 성능의 14형을 추가해 제품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말했다.
14형 제품은 두께 20.9밀리미터(mm)에 무게 1.8킬로그램(kg)으로 콤팩트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최대 1테라바이트(TB)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내장해 저장 공간도 넉넉하다.
여기에 울트라북 최초로 광학디스크드라이브(ODD)와 AMD사의 하이브리드(Hybrid) 그래픽 HD7550M을 갖춰, 미디어 콘텐츠를 고화질로 이용할 수 있다.
13형 제품은 두께 14.9mm, 무게 1.4kg으로 이동성에 초점을 맞췄다. 저장 공간이 500기가바이트(GB)여서 별도로 외장 디스크를 휴대할 필요가 없다.
두 모델은 공통으로 Normal LAN(랜),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포트가 기본 탑재돼 있어 별도로 동글을 갖고 다닐 필요가 없으며, 14형 제품은 비디오 그래픽스 어레이(VGA) 포트도 갖췄다.
삼성 노트북 시리즈5 울트라는 이달 말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출고가는 13형 기준 129~149만원, 14형 기준 134~154만원 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울트라북의 이동성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빠른 성능, 넉넉한 저장 공간, 최상의 그래픽 성능 등을 갖춘 시리즈5 울트라는 경쟁사 대비 월등한 성능에 가격 경쟁력도 갖춰 소비자에게 많은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가 울트라북 첫 제품 '삼성 노트북 시리즈5 울트라'를 국내시장에 선보인다. 사진은 서초동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신제품을 소개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