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반도체 장비업체 테크윙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 1조 달러 달성 기념 제 48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5천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테크윙(089030)은 세계 50여개 이상의 주요 반도체 회사에 제품을 공급하며, 수출실적 비중이 지난 2007년 24%에서 2010년 70%로 급증했고, 올해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글로벌시장 점유율 50%를 기록했다.
테크윙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수출실적 산정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수출실적을 집계한 것으로 올해 기준 7000만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난 3분기에는 누적매출 78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을 넘어서기도 했다.
심재균 테크윙 대표는 "시장변화에 맞춘 투자와 연구개발 노력으로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업계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영향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