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3일
비에이치아이(083650)에 대해 "2012년 가장 주목되는 발전기자재업체"라며, "주가상승 매력 역시 높다"고 진단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품은 화력, 복합화력, 원자력 등 발전산업 전반에 걸쳐 공급되고 있으며, 특히 복합화력발전에 사용되는 HRSG(Heat Recovery Steam Generator, 배열회수처리) 설비의 경우 세계 3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탁월한 경쟁력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2년에도 발전시장은 석탄, 복합화력 등 수요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동사의 핵심 기자재 수요 급증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하 연구원은 "2012년 신규수주는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고, 2011년 신규수주도 8000억원(+207% y-y)내외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12월 현재기준 수주잔고도 6310억원으로 3년치 물량을 이미 확보한 상황이라는 것.
그는 "2011년 실적은 매출액 2300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고, 신규수주 급증에 힘입어 2012년에는 매출액 5500억원, 영업이익 412억원으로 본격적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2011년, 2012년 컨센서스 기준 PER은 각각 11.7배, 8.0배로,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이는 ▲ 2012년 석탄, 복합화력 등 발전수요 확대에 따른 신규수주 급증세 지속 ▲ 매출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 ▲ 높은 기술력바탕의 국내 시장지배력 확대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