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유럽연합(EU) 회담 결과에 대한 실망매물이 쏟아지며 코스피지수는 밀려나고 있다. 재정협약 합의로 강세를 보였던 전날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13일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656포인트(1.40%) 내린 1873.2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36포인트 내린 1877.40에 출발한 이후 저점을 낮추고 있다.
EU회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하루만에 돌아선 것은 피치와 무디스, 스탠다드앤푸어스(S&P) 등 3대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이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신용등급 하향 조정 우려는 더 높아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나란히 하루만에 매수로 전환했다. 각각 112억원, 35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21억원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156억원 순매도, 비차익 200억원 순매수로 총 43억원이 유입되고 있다.
전업종이 약세다. 운송장비, 증권업종은 2% 넘는 하락세다. 철강금속, 운수창고, 음식료품, 건설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1포인트(0.70%) 내린 511.61을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2.50원 오른 1159.4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