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 정세진 기자] 우리나라 '철강 신화'의 주인공 박태준 포스코(005490) 명예회장(
사진)이 별세했다.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올해 84세인 박 명예회장이 지난달 9일 호흡 곤란 증세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11일 한쪽 폐 전체를 들어내는 흉막-전폐절제술을 받았으나 지난 5일 또 다시 급성 폐손상이 발생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중 별세했다"고 밝혔다.
故 박 명예회장은 오래도록 앓아온 지병으로 폐기능이 손상된 데다 노환이 겹쳐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
박 명예회장은 10여년전 흉막섬유종으로 미국 코넬대학교 병원에서 종양제거수술을 받았으나 이후 폐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후유증에 시달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