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삼성은 13일 박태준
POSCO(005490) 명예회장의 별세와 관련, "한국경제 발전에 주춧돌을 놓았던 '철강왕(王)'이 타계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애도를 표했다.
삼성은 또 "고인은 '절망하지 말고 무엇이든 세계 최고가 되자'는 신념으로 국내 철강산업은 물론 경제 발전에 큰 획을 그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고인이 된 박태준 명예회장은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와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3대 기업인으로 꼽힌다.
특히 이병철 창업주는 생전에 박태준 명예회장을 가리켜 "경영 불패의 명장"이라 부를 정도로 서로를 인정하고 두터운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