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U&I가 IST컨소시엄 재참여한다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발표를 전면 부인하면서 제4이통주 컨소시엄 선정에 KMI가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10시32분 현재 동부CNI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11.27% 오른 1만5800을 기록하고 있다. 동부CNI는 전날 현대U&I가 IST컨소시엄에서 발을 뺀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오전 방통위는 긴급 브리핑을 통해 현대그룹이 IST컨소시엄 투자철회를 번복, 다시 2대 주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30여분도 지나지 않아 현대U&I 측이 "현대U&I 임원이 방통위를 방문해 IST 컨소시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는 방통위 발표를 전면 부인했다.
동부CNI 주가는 재급등하는 것은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동부CNI가 투자한 KMI컨소시엄과 현대U&I가 속한 IST컨소시엄은 현재 방통위의 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두고 경쟁해왔지만 지난 12일 현대U&I는 컨소시엄 내 복잡한 문제로 사업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투자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