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고(故) 박태준 포스코(005490) 명예회장의 장례식이 사회장으로 치뤄진다.

 

유족 측은 14일 오전 박 명예회장의 장례를 사회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족 측은 장례식을 5일장으로 진행하며 오는 17일 발인하고, 장지는 대전 현충원으로 잠정결정했다.

 

사회장은 국가와 사회에 공적을 남긴 저명인사가 사망했을 때 사회 각계 대표가 자발적으로 모여 장의위원회를 구성해 치르는 장례의식이다. 국가장 다음으로 예우를 갖춰 거행하는 장례로 정부에서 장례절차와 방법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지만 장례비용 중 일부를 보조하거나, 고인의 업적을 감안해 훈장을 추서하기도 한다.

 

장의위원회 구성 등 구체적인 장례절차는 조문을 위해 빈소를 방문한 김남석 행정안전부 제1차관과 논의할 예정이다.

 

고인의 장지는 대전 현충원으로 잠정결정됐다.

 

한편 고인을 애도하는 추모객들을 위해 총 7개의 분향소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포스코센터 1층 로비와 포항공대 조각상 앞, 포항 본사 대회의실 1층, 포항 지곡 한마당 체육관, 광양 어울림 체육관, 일본 도쿄 사무소, 그리고 포항시에서 자체적으로 문예회관에 분향소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