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코스피지수가 미 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실망감으로 이틀째 약세로 출발하며 1850선으로 내려앉았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1.86p(0.64%) 내린 1852.20로 출발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연준 발표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예상밖으로 부진하게 나타나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마감했다.
FOMC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무산됐지만, QE3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 놓았다는 점, 경기 완화적 정책 변화가 기대되는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에 대한 기대감에 지수의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외국인은 432억원 매도로 나흘째 팔자세를 이어가고 있고, 개인은 427억원, 기관은 50억원 매수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136억원 매도, 비차익 12억원 매수로, 전체적으로 124억원 매도세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28%), 철강금속(-0.67%), 보험(-0.63%), 운수창고(-0.88%)업종이 내리는 등 은행(+0.43%)과 통신(+0.24%)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7p(0.37%) 오른 513.17로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원 오른 1159원으로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