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포스코건설은 송도 더샵 그린워크 평균 분양가를 3.3㎡당 1190만원선으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는 분양성적이 저조했던 송도 5공구, 7공구와 달리 송도 내에서도 가장 주거선호도가 높고 미분양도 없는 국제업무단지에 위치한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는 특화설계가 적용된 새로운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3.3㎡당 평균시세 1272만원(국민은행 12월 현재)보다 분양가가 낮다. 또 먼저 입주한 아파트의 3.3㎡당 실거래가격이 1100만~1330만원 수준인 만큼 분양가 경쟁력을 갖췄다.
주택형별 가격은 ▲59㎡A는 최저 2억8781만원~3억436만원 ▲72㎡A는 3억3146만원~3억5052만원 ▲84㎡A는 3억8705만원~4억931만원 ▲84㎡T는 3억8599만원~4억819만원 ▲101㎡A는 4억9168만~5억1996만원선이다.
전체물량의 85%가 중소형 물량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전매제한 기간도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단축돼 환금성이 높아졌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미분양의 무덤으로 알려진 용인과 수원에서도 분양가를 파격적으로 낮춘 중소형아파트는 유독 청약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미 집값이 지난 4년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상황에서 실제 거래되고 있는 가격 수준으로 분양가를 책정한 만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입주자모집공고일 전까지 인천지역에 거주한 경우 인천지역 1순위 자격으로 청약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16일 송도국제도시 컨벤시아 인근에 문을 연다. 21일~23일 순위 내 청약, 29일 당첨자 발표 후 내년 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계약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