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자체 사업의 성장성 부각..매수-대우證

입력 : 2011-12-16 오전 8:33:59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KDB대우증권은 16일 두산(000150)에 대해 자체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대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두산은 사업지주회사로서 자체사업의 성장성이 예상된다"며, "두산의 자체사업은 전체 순자산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30% 정도이며, 향후에도 자체 현금창출 규모의 확대를 가능케 하는 수익성과 해외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한 성장성까지 기대되는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상당하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두산의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의 정상화가 예상된다"며,"두산중공업이 안정적인 수주물량을 바탕으로 신규 수주 확보까지 진행됨에 따라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환율의 소폭 하락으로 환평가손도 일부 환입되면서 지분법이익의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 긴축의 일환으로 중국 정부의 규제책이 지속됨에 따라 투자 위축으로 인한 일시적인 수요감소가 생산능력 확대와 맞물려 단기적인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중국 내 전반적인 SOC 투자 수요가 급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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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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