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유통업계 최초로 자체 브랜드 식품을 비롯해 따뜻한 간식류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출시된 상품은 디저트 샌드위치 '달콤한 레드빈 샌드'와 '달콤한 단호박 샌드' 총 2종으로 겨울철 인기 간식인 단팥 찐빵을 샌드위치로 구현했다.
그릴에 구운 화이트 식빵 사이에 달콤한 팥앙금과 호두가 들어간 고구마샐러드 또는 팥앙금과 캐슈넛이 들어간 단호박샐러드를 넣었다.
전자레인지에 30초만 데우면 촉촉하고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따뜻한 커피나 홍차와 잘 어울린다. 가격은 각각 1700원.
눈길을 끄는 제품은 오는 23일부터 판매하는 냉장 용기 우동 PB(자체브랜드) '가쓰오 우동'(244.5g, 2000원)이다.
이 제품은 유통업계 최초로 자체 브랜드로 출시하는 상품으로, 대기업 OEM제품에 비해 유통단계를 축소해 가격을 30% 가량 낮추고 중량은 시중 상품 대비 10~20% 늘린 것이 특징이다.
또 가쓰오조미액을 15% 함유하여 풍미가 풍부한 일본 정통 우동 맛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최유미 신선팀 상품기획자(MD)는 "냉장 우동은 일년 중 기온이 가장 낮은 동절기에 매출이 좋다"며 "추워진 날씨에 PB 냉장우동의 부담없는 가격과 진한 가쓰오 국물 맛으로 고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가쓰오우동 출시일에 맞춰 생수 500ml(아이시스500ml, 750원)를 증정하는 행사를 내달 1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