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민주당과 시민통합당, 한국노총, 범야권 시민사회가 참여한 민주통합당이 19일 공식 출범했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임시 지도부-범야권 인사 연석회의'를 열고 야권 통합 정당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이하 민주통합당 통합선언문
국민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야권통합을 향한 헌신이 있었습니다.
정권교체를 희구하는 국민의 열망이 모였습니다.
그 헌신과 열망으로
새로운 통합정당, 민주통합당이 출범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민주통합당, 통합과 혁신의 정당입니다.
민주통합당의 출범은
야권통합 역사에 새 장을 열었습니다.
민주, 시민, 노동이 함께하는
새로운 통합의 역사를 만들어 냈습니다.
60년 정통야당 민주당의
고통을 이겨낸 결단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시민운동과 정치운동의 이분법을 극복하는 시민사회의
정치주체 선언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일하는 사람들의 권익을 실현하고자 하는 노동세력의
정치참여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또한 민주통합당의 출범은
대한민국 정당사의 신기원을 개척하였습니다.
변화와 혁신의 요구를 담는 새로운 통합정당이 그것입니다.
시민들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정당,
젊고 매력적인 정당,
온 오프가 결합된 정당이 설계되어
세계 정치사에 유례없는 혁신정당으로
그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이제 민주통합당은 '통합과 혁신'의 정당으로
시민의 바다에 당당하게 배를 띄우게 되었습니다.
참여만이 희망입니다.
국민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민주통합당의 주인은 여러분입니다.
새로운 지도부 선출부터 함께 해 주셨으면 합니다.
지도부 선출과정이 시민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랍니다.
민주통합당은 정당의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정당정치의 불신을 극복하는 주인이 되어 주십시오.
쉽게 참여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정당구조에
변화와 혁신의 주인이 되길 희망합니다.
진보진영도 통합의 길에 나서길 바랍니다.
민주통합당에 함께 하지 않는 진보진영에게도 호소합니다.
이제 민주통합당은 중도적 진보노선을 표방하였습니다.
작은 차이가 대통합의 대의에 앞설 수 없습니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
크게 하나 되라는 요구에 화답해 주셨으면 합니다.
승리하는 역사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시민의 힘으로 승리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만들어 낼 것입니다.
위선과 탐욕, 반칙과 특권을 걷어내고
상식과 정의가 승리하는 역사입니다.
승자독식의 시장만능주의를 극복하고
사람 존중의 성장과 복지가 실현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그 시작은 2012년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입니다.
민주통합정당이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더 이상 대한민국의 위기,
중산층과 서민의 좌절을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반드시 승리하여 국민의 소망을 받들겠습니다.
그리하여 평화복지의 새 세상,
사람존중의 새 사회를 만들어 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