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화증권은 19일
만도(060980)에 대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성장 스토리도 가시화되고 있어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2만5000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유승준 유화증권 연구원은 “만도는 해외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받으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향후 현대차그룹과의 동반성장과 함께 GM 및 중국로컬기업향 매출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외형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현재 만도는 중국, 폴란드, 브라질 등 세계 주요 지역에 신규 공장을 설립하고 있어 역시 외형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만도는 내년부터 중국 Geely사오 조인트벤처로 설립되는 공장에서 신규 매출액이 발생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본의 Gayba와 5대 5 조인트벤처를 설립, 현대차 및 GM 브라질 공장의 물량을 대응할 만도 브라질공장 등이 완공될 예정이어서 만도의 외형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만도는 생산능력(Capa)증설을 통한 매출물량 확대로 향후 5년동안 연평균 17%에 가까운 매출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 향후 규모의 경제를 통한 글로벌 탑 부품사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현재 만도의 2012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1.3배 수준으로 업종 평균보다 높지만 자동차 부품업체 중 최고의 기술력 및 성장성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는 것은 타당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