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광고판에서 현대차 게임 즐긴다

현대차, 인터렉티브 게임 '현대 레이스' 론칭

입력 : 2011-12-19 오전 11:34:05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현대차(005380)는 19일(현지시각) 뉴욕 맨하탄 타임스퀘어 광장에 설치한 옥외 광고판에 스마트폰을 연결해 벨로스터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인터렉티브 게임, '현대 레이스'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내년 3월까지 운영될 예정인 이 게임은 현대차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의 일환으로 대형 옥외 스크린을 통해 레이싱 게임을 즐기도록 한 새 시도다.
 
이번 게임은 아이폰과 옥외 스크린을 무선으로 연결, 아이폰을 컨트롤러로 사용하고 대형 옥외스크린을 통해 게임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해 벨로스터 레이싱 게임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게임을 원하는 고객은 광고판 반경 100m 내에서 본인이 소지한 아이폰으로 '현대 레이스'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설치한 후 실행하면 되며, 앞에 대기자가 있을 경우에는 아이폰 화면에 대기 인원수가 표시된다.
 
게임을 시작하면 게이머는 아이폰 화면 우측에 있는 엑셀레이터와 브레이크 페달을 터치해 가속과 감속을 할 수 있으며, 아이폰 기기를 좌우로 기울여 방향 조작을 할 수 있다.
 
또 게임이 끝나면 참여자 개개인의 기록이 전광판에 표시가 되며, 가장 빠른 기록을 달성한 상위 10명의 플레이어는 매번 게임이 끝날 때마다 이름과 기록이 전광판에 나타난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에도 다양한 인터렉티브 게임이 있었지만 스마트폰의 최첨단 기능을 이용한 인터렉티브 게임을 대형 옥외 광고판에 구현한 것은 현대차가 최초"라며 "다른 브랜드의 옥외 광고와는 달리 현대차는 옥외 광고를 고객들을 위한 하나의 혁신적인 놀이 기구로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현대 레이스' 게임을 론칭한 타임스퀘어 광장은 뉴욕 맨하탄에서도 중심부에 있는 최고 번화거리로 하루 통행인구 150만명, 연간 통행인구 5억5000만명에 이르는 세계적인 랜드마크다.
 
현대차는 역동적이고 모던한 브랜드 이미지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0월부터 뉴욕 타임스 스퀘어 광장 북쪽의 투 타임스 스퀘어(Two Times Square) 건물에 옥외광고를 설치하고, 다양한 광고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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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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