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김정일 북한 국방윈원회 위원장의 사망으로 인한 국내 주식시장의 충격은 단기에 그칠 전망이라는 의견을 냈다.
이선엽 신한투자 연구원은 19일 "북한이 차분하게 사망 소식을 발표했다는 것은 예상보다 북한의 동요가 크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대통령이 일본에 나간 점은 북한이나 아군에서 큰 동향이 없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며 "김정일 사망 이후에 북한군의 특이 동향이 크지 않았다는 점도 내부 동요가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후계자인 김정은의 나이가 어리지만 중국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동요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물이 추가로 커지지 않고 있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지난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당시 주가는 0.3% 상승으로 마감한 점도 참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