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 대책반'을 구성해 경제, 금융, 외국인 등 동향 파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책에는 ▲ 중소기업 금융시장 점검 체계 즉시 가동 ▲ 외국인 근로자 이탈 등 이상징후 상황 점검 ▲ 중기청 등 유관기관 사이버테러 등에 대비한 비상 점검 강화 등 비상대비 점검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중기청은 19일 오후 3시부터 관련 내용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우선 중소기업 금융시장 점검 체계를 가동해 지방청, 중진공 등을 통해 현지 금융조달 상황 등을 점검하고 보고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 외국인 근로자 이탈 등 이상징후 상황에 대해서는 북한 상황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의 이탈 등 이상동향을 점검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각 대책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중기청 등 유관기관 사이버테러 등에 대비해 사이버위협 경보 단계별 대응조치에 따라 전산실에 대응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유관기관(국정원,행안부)등과 비상 공조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중기청의 '중소기업 대책반'은 경영지원국장이 반장을 맡고, 기업금융과, 인력지원과, 지방중소기업청 담당자 등이 각 분야를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