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내년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가전박람회(CES)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삼성전자(005930) 등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CES 기간 내 이 회장 등 최고위층이 참관 가능한 의전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지난 2010년 이후 2년만에 CES를 다시 찾는 이 회장 일행의 참관에 필요한 동선이나 일정은 미래전략실 비서팀에서 준비하고, 최종확정되면 삼성전자 등 계열사에 필요한 내용을 전달한다.
이 회장의 CES 참관은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휴대폰 단말기 부문에서 약진하고 있는 대만의 HTC나 저가 정책으로 중국 등에서 삼성전자와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중국 업체들의 상황 파악 등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세계 가전 업계의 새로운 트랜드도 직접 눈으로 살피기 위해 생활가전 수위 업체들의 부스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