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스마트폰 호조 지속에 일회성 이익은 덤이라며 목표주가 14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을 IFRS 연결기준 매출 47.6조원(이전 전망 49.4조원), 영업이익 5.1조원(이전 전망 5조원), 순이익 4.6조원(이전 전망 4.4조원)"으로 전망했다.
반도체는 DRAM 가격 하락세 지속에 따라 영업이익 1.26조원으로 하향하지만, 디스플레이 패널은 LCD의 가동률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 1680억원으로 상향하고, 정보통신은 스마트폰 판매 호조 지속으로 계절적인 마케팅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2.8조원으로 상향했다. DM&A는 TV 매출 선방에 힘입어 1580억원으로 전망 상향했다.
특히, 4분기에는 일회성 이익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분이 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2012년에는 실적 호조에 따라 매출 189조원, 영업이익 21.3조원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반도체는 연말 DRAM 후발업체들의 대대적인 감산에 따른 재고 소진에 따라2012년 2분기부터 DRAM 가격 상승을 통해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고, 휴대폰은 스마트폰 판매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 9.4조원으로 예상됐다. 2012년 시스템LSI 및 SMD는 높은 Capex에 따른 Capa 확대에 힘입어 각각 매출 16.6조원, 8.3조원으로 2012년의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기존 목표주가 140만원을 유지한다"며, "목표주가는 2012년 EPS의 11.2배, 2012년말 BPS의 1.9배"라고 분석했다.
투자포인트는 스마트폰을 앞세운 모바일 수요의 확대에 준비된 대응으로 ▲ 하이엔드 갤럭시S 시리즈 뿐만 아니라 중저가 스마트폰을 앞세워 스마트폰, 휴대폰 M/S 1위 등극 ▲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시스템LSI, OLED의 성장성 ▲ 시장지배력 확대에 따른 경쟁사 대비 저평가 해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