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대신증권은 23일
동아제약(000640)에 대해 "내년도 약가인하 실시가 이익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클 것"이라며 목표가를 13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럼에도 연구개발(R&D) 모멘텀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보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아제약의 약가인하 규모를 추정해본 결과 2012년 기준 약 850억원의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며 내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5.7% 성장한 9606억원, 영업익은 27.6% 감소한 777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R&D 모멘텀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발기부전치료제인 자이데나의 미국 3상이 완료돼 내년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것이고, 슈퍼항생제인 DA-8218의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