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신영증권은 20일
동아제약(000640)에 대해 파이프라인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현태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일 동아제약은 자이데나(성분명 유데나필)의 전립선 비대증 포함 비뇨기 적응증에 대한 기술 수출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며, "일본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시장은 약 1.5조원 규모로, 본 계약을 통해 향후 일본 내 개발진전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이 예상되고, 발매후 로열티 및 원료 수출 이익 발생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일 동아제약 슈퍼 항생제 DA-7218의 미국 파트너인 트라이어스(Trius Therapeutics)가 첫 임상3상 결과를 발표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동아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3000원을 유지한다"며, "그 이유는 첫째 미국 임상 과제(DA-8159, DA-7218)의 개발 진전에 따른 파이프라인 가치 부각이 기대되고, 둘째 박카스 약국외 판매 및 신제품 출시로 내년에 두 자리수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내년 약가 일괄인하 여부가 실적 감소 리스크 요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