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신약 파이프라인 '주목'-동부證

입력 : 2011-12-26 오전 8:30:38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동부증권은 26일 동아제약(000640)에 대해 약가 인하 이슈보다는 신약 파이프라인에 주목하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동부증권은 동아제약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한 2280억원,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193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의약품(ETC)는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로 부진한 실적이 이어지겠지만 일반의약품(OTC)는 박카스의 슈퍼판매 허용과 코-프로모션 품목이 증가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태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동아제약이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자이데나는 지난달 미 식품의약국(FDA)의 추가 임상을 마쳐 내년 상반기 신약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며 임상3상 마무리 단계인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DA-7218도 임상결과가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신약 프로젝트의 가시화로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 투자 포인트라며 내년 4월 약가 인하 이슈가 있긴 하지만 약가인하 대상이 아닌 자체 신약과 박카스 등의 비중이 높아 피해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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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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