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솔브레인(036830)에 대해 내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솔브레인은 LCD와 반도체,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산업에 걸친 다양한 제품구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솔브레인은 4분기 매출액 1329억원(전분기 대비 10% 증가), 영업이익 200억원(전분기 대비 12% 증가), 영업이익률 15.1%로 안정적인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솔브레인이 내년에도 전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 봤다.
그는 "업황 회복과 패널업체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LCD식각액 사업 반등, SMD의 5.5세대 AMOLED라인의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씬 글라스 부문의 성장, 삼성전자 시스템LSI와 16라인 라인증설 효과로 반도체 소재 공급물량 확대 등 때문"이라며 "LCD식각액, 씬 글라스, 반도체 부문의 내년 연간 매출액 증가율은 각각 10%, 90%, 17%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자회사 실적도 내년에는 안정화될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K-IFRS 연결기준으로 발표될 연간 이익에 자회사들의 실적저조로 인한 올해 순이익 감소폭은 70억~80억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자회사들의 실적 안정화가 예상되는 내년에는 솔브레인의 연간 이익에 미치는 악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