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을 매장에서 전시하는 등 문화 이벤트로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나선 토종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가 이번에는 국내 대중음악 후원자로 나섰다.
할리스커피(공동대표 정수연, 신상철)는 천상지희의 다나와 선데이를 비롯해 바비킴, 먼데이 키즈 등이 참여한 프로젝트 위드 커피(with coffee)를 공식 후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포레스트미디어가 기획한 이 프로젝트는 사랑하는 연인의 만남부터 이별까지의 과정을 커피에 비유, 다섯 가지 테마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하는 것이다. 지난 20일 첫 작품인 처음엔 아메리카노를 시작으로 5주간 일주일마다 1개의 음원씩 차례로 선보인다.
아메리카노(만남), 카푸치노(부드러운 설렘), 카페라테(달콤한 사랑), 카페모카(이별의 예고), 에스프레소(진한 추억) 등을 테마로 가수 다나&선데이, 바비킴, 김유경 등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 20일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다나&선데이의 '처음엔 아메리카노'가 공개됐으며, 오는 27일 바비킴의 '너만이'와 1월2일 김유경의 '그 사람입니다'가 각각 발표된다.
공식 후원사인 할리스커피는 따뜻한 커피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뮤직비디오의 제작비를 지원하는 한편, 전국 약 360개 매장에서 해당 영상을 공개한다.
또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평 이벤트를 벌인다. 멜론, 도시락, 벅스, 몽키3, 소리바다, 싸이월드, 네이버 등에서 위드 커피의 음원을 다운 받고 감상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할리스커피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성창은 마케팅팀 부장은 "할리스커피는 고객에게 단순한 제품이 아닌 문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감성 커피전문점을 지향한다"며 "앞으로도 커피를 즐기는 공간을 넘어 고객과 함께 예술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곳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