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서울시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IT(정보기술)기반 기술 융합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중소기업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단계별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오는 27일과 28일 성수IT종합센터에서 'IT융합산업 발전 방향 및 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례발표에서 특히 제조업 중에서도 첨단화에 뒤쳐진 자동차 정비, 인쇄출판 등에 대한 융합사례 발표와 함께 참가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IT기술융합, 협력방안 등에 대해 심층적인 토론을 펼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통산업 IT융합 사례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태만 팀장이 '자동차플랫폼 산업동향 및 IT융합 사례'를 소개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사협회 유갑상 IT중소기업지원단장이 '자동차 정비산업과 IT융합', '중고차 리사이클 융합모델' 등 자동차산업 IT융합 모델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솔정보통신 이병권 박사는 '국내외 인쇄출판 산업의 동향 및 IT융합 전망'을 소개하고, 인쇄 공정에 IT를 접목해 원가절감과 생산성을 향상시킨 (주)한일피앤씨의 공정관리 사례를 발표한다.
이외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상호 팀장이 '정부의 IT융합정책 방향 및 이슈', 한국IBM 박영민 상무가 'IT기술간 융합사례'를 통해 IT기술 융합전략모형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성수IT종합센터는 서울형 특화산업지구로 지정된 성동구 일대 전통산업을 고도화하고 서울 동북권 IT기술 융합을 선도하는 거점 역할 수행을 위해 지난 7월 개관했다.
김선순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사례발표회가 IT융합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추진전략을 제시하고 있어, IT융합을 시도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방향 설정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성수 IT 지구 내 제조업체들이 IT융합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