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항공사들이 겨울 휴가철을 맞아 여행객을 잡기 위한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최근 발리와 자카르타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내년 3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가 프로모션은 발리행 이코노미 클래스가 52만원부터, 자카르타행 이코노미 클래스는 66만원부터이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인천~자카르타 노선에 기내입국서비스(IOB)를 제공해 승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골프, 스쿠버 다이빙, 서핑보드 등 스포츠용품도 기존 수화물과는 별개로 1인당 1세트의 스포츠용품을 무료 수화물로 제공하고 있다.
에미레이트항공 역시 7개 도시 신규 취항을 기념해 12월 한달 간 32개 도시를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특가 프로모션은 유럽 및 러시아 노선 등 총 32개 도시에 대한 특가 프로모션이 적용된다.
도시별 출발일은 리우데자네이루 및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내년 1월 2일부터 3월 31일까지, 루사카 및 하라레가 내년 1월 31일부터 3월 31일까지이다.
핀에어는 12월 한달 간 유럽 주요 도시 항공편을 대상으로 전 좌석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런던, 파리, 마드리드, 로마 등 핀에어가 취항하는 유럽 도시 중 약 34개 유럽 취항지를 대상으로 하며, 핀에어 비즈니스와 이코노미 항공권을 각각 최저 295만원과 60만원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비즈니스 좌석은 내년 1월 1일부터 15일 사이에, 이코노미는 12월부터 내년 3월 31일 이전에 인천을 출발하는 항공편에 적용되며 해외 체류 기간은 최대 1개월 이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할인 폭도 크고 넉넉한 여행 기간 및 다양한 취항지를 선택할 수 있어 내년 초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이나 비즈니스 차 유럽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좋다.
일본항공은 연말연시를 맞이해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웹사이트(www.jal.co.kr)에서 일본 북단의 홋카이도와 도호쿠로 떠나는 특가 항공권을 내년 3월까지 판매한다.
특가 항공권의 가격은 42만∼45만원이며, 판매되는 지역은 홋카이도 삿포로, 아사히카와, 하코다테, 오비히로, 구시로, 메만베쓰와 도호쿠 지방의 아오모리, 아키타 등이다.
서울과 부산에서 출발할 수 있으며, 도쿄나 오사카를 경유해야 한다. 최대 체류 기간은 14일이고, 국내선은 2회까지 무료로 일정 변경이 가능하다.
데와 라이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지점장은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항공사들이 앞다퉈 특가를 내놓고 있다”면서 “이번 특가 프로모션을 통해 알뜰하고 실속 있는 여행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