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북은 증강현실 기반의 신개념 책으로, AR기능이 지원되는 삼성전자 디바이스로 실물책자를 비추면 애니메이션이 구현되는 기능을 갖췄다.
이 기술은 책만으로는 얻기 어려운 부가 정보와 입체영상을 보강해 디지털 그래픽으로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AR북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올해 출시된 '갤럭시탭 8.9 LTE'와 '갤럭시 노트'에 AR북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기본 탑재한 상태다. 삼성은 향후 출시할 대부분의 단말기에서도 이 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당은 '둥둥이는 꿈이 많아', '둥둥이는 못 말려', '둥둥이와 함께 그리기' 등 'AR북 둥둥이 시리즈' 3종을 개발, 자체 유통망을 통해 전국 서점과 인터넷 서점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AR북은 삼성 단말기에 탑재된 AR북 앱을 실행한뒤, 구매한 책 뒷면의 QR코드를 인식하면 삼성앱스에 접속해 무료로 콘텐츠를 다운로드할 수있다.
그 다음 설치된 콘텐츠를 실행해 실물책자의 본문페이지에 카메라를 비추면, 책 이미지를 인식해 증강현실 콘텐츠가 실행 된다.
문주강 삼성당 팀장은 "AR북은 기존 서적이나 단순 애니메이션과는 차원이 다른 첨단 양방향 미디어로서 어린이들이 독서에 친밀감을 갖도록 하는 교재"라며 "내년에도 10여종의 베스트셀러를 유아용 AR북으로 개발해 탄탄한 콘텐츠 플랫폼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