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현대차(005380)그룹의 연말 정기인사에서 여성임원 승진자 2명이 탄생해 주목을 끈다.
현대차그룹은 27일 2012년 그룹 정기 임원승진인사에서 김혜경(48) 이노션 상무와 이미영(39) 현대카드 브랜드실장을 각각 전무와 이사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 김혜경 이노션 전무(좌)와 이미영 현대카드 이사(우).
김혜경 이노션 전무는 현대차그룹 사상 최초 여성 전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됐다.
김 전무는 1963년생으로 성균관대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이노션에서 크리에이티브2센터장, 광고2본부장, 광고1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무는 칸광고제 등 세계 주요 광고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 광고발전 유공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미영 현대카드 이사는 1972년생으로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해 2005년에 현대카드에 입사한 이후 현대카드 프리미엄 마케티팀장과 브랜드 기획팀장, 브랜드 실장 등을 거쳤다.
이 이사의 승진은 지난 2009년말에 실시된 2010년 인사에서 이사대우로 발탁된 지 2년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