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8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예상대로 양호한 4분기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며 매수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목표가는 12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5조1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기대치 4조7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HDD사업부 매각 차익으로 5000억원, MS향 충당금 환입 2500억원에 LCD사업부의 담합 관련 소송 충담금 2500억원을 계상하면 일회성 손익으로 5000억원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D램부문의 이익이 판가 하락 지속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추산되고 , 낸드와 시스템 LSI부문의 이익 규모는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012년 실적 변경 상향 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것은 올해 4분기 창사 이래 최대의 분기 실적을 달성하고 내년 창사 이래 최대의 연간 실적 달성이 현실화 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