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은 2012년을 가짜석유 근절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원료유통차단'과 '석유제품 생산·유통과정 실시간모니터링'이라는 두 가지 업무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48명에 대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석유관리원의 이번 조직개편은 유통과 품질검사 업무를 전문화해 용제의 불법흐름, 거래량 불일치 등의 정보 분석 결과를 실시간으로 지사에 전달해 단속의 적시성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악의적으로 이중탱크, 격벽 등 불법시설물을 설치해 단속을 피해가는 교묘한 수법에 공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검사분야를 확대 개편한다.
이에 따라 검사관리처를 유통관리처(유통총괄팀, 유통분석팀, 용제관리팀)와 품질관리처(품질총괄팀, 시험관리팀, 기동조사팀)로 이원화했다.
특히 석유유통과정 분석, 실시간 모니터링과 가짜석유 제조 원료 유통차단 업무는 유통관리처에서, 불법시설물 점검와 실시조사 기획 업무는 품질관리처에서 전담하게 된다.
이밖에 전사혁신을 총괄하는 기획조정실과 혁신성과 지속창출의 기반이 되는 인적자원개발(Best-HRD) 전담 추진체인 인력개발팀을 신설했으며, 녹색기술연구소의 팀별 업무를 재조정하고 의뢰시험센터도 신설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이번 조직개편과 동시에 직무와 역량중심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기존 1급 자리인 기획조정실장, 유통관리처장, 중부지사장 등의 요직에 2급 직원이 선발됐다.
기존 2급의 자리였던 팀장직에도 3급 직원 8명이 선발됐는데, 이들은 새롭게 임명된 부서장들이 함께 일할 팀장을 직접 선발하는 드래프트제를 통해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관리원은 설명했다.
강승철 이사장은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석유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석유와 석유대체연료 생산부터 최종 소비의 전 단계를 철저히 관리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유관리원 인사 내용은 아래와 같다.
<전보>
◇ 부서장급
▲ 경영관리처장 김용배 ▲ 품질관리처장 신성철 ▲ 감사실장 정태관 ▲ 수도권지역본부장 김진우 ▲ 영남지역본부장 류승현 ▲ 호남지역본부장 김동길 ▲ 동부지사장 정환조 ▲ 대구경북지사장 김중호 ▲ 전북지사장 김정태 ▲ 기획조정실장 하종한 ▲ 유통관리처장 오영권 ▲ 중부지사장 김완식
◇ 팀장급
▲ 경영관리처 경영예산팀장 이병길 ▲ 경영관리처 경영지원팀장 권혁승 ▲ 경영관리처 인력개발팀장 이경흠 ▲ 정보화종합추진단장 강희두 ▲ 유통관리처 유통총괄팀장 주동수 ▲ 유통관리처 유통분석팀장 고성욱 ▲ 품질관리처 품질총괄팀장 정길형 ▲ 품질관리처 기동조사팀장 도재정 ▲ 녹색기술연구소 표준연구팀장 이정민 ▲ 녹색기술연구소 품질연구팀장 임의순 ▲ 녹색기술연구소 의뢰시험센터장 강동수 ▲ 수도권지역본부 검사관리1팀장 오철 ▲ 수도권지역본부 검사관리2팀장 송흥옥 ▲ 영남지역본부 시험분석팀장 현종철 ▲ 호남지역본부 시험분석팀장 최성목 ▲ 동부지사 검사관리팀장 최남현 ▲ 동부지사 시험분석팀장 김경수 ▲ 대구경북지사 시험분석팀장 최종운 ▲ 유통관리처 용제관리팀장 강대혁 ▲ 품질관리처 시험관리팀장 김종렬 ▲ 녹색기술연구소 성능연구팀장 김기호 ▲ 수도권지역본부 시험분석팀장 이승우 ▲ 영남지역본부 검사관리팀장 김정철 ▲ 호남지역본부 검사관리팀장 박준덕 ▲ 중부지사 검사관리팀장 강다모 ▲ 중부지사 시험분석팀장 남궁명희 ▲ 대구경북지사 검사관리팀장 신중철
<승진>
◇ 2급
▲ 고성욱 ▲ 강희두 ▲ 최남현
◇ 3급
▲ 김태영 ▲ 김용호 ▲ 신희승 ▲ 양상문
◇ 4급
▲ 국용 ▲ 문성효 ▲ 신우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