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대한지적공사가 국방부 소관의 국유재산과 국방·군사시설 관리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기관의 업무협력 분야는 ▲산하 조직 간 업무 협조를 위한 전담조직 구성ㆍ운영 ▲지적재조사 추진에 따른 국방부 토지의 조사업무 ▲지적측량 및 지적정보이용에 관한 업무ㆍ기술 지원 등이다.
김영호 지적공사 사장은 “공사가 갖고 있는 3D측량, GIS, GPS 등 공간정보분야와 지적측량, 토지조사 등 지적분야의 기술적인 노하우를 활용하여 국방부 국유재산관리를 효과적으로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MOU에 서명한 이용걸 차관은 “국방부가 올해 지적공사와 협력
하여 추진한 국방재산 지목현실화사업을 통해 수조원의 재산가액 재평가와 효율적인
재산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국방재산 관리의 고도화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적공사는 지난 2월부터 11월 말까지 국방부의 불법전용산지 지목현실화
를 위해 1만2,380필지의 지적측량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이 사업은 국방부가 소유재산 중 적법 절차 없이 5년 이상 군사시설을 설치·사용한 임야를 측량하여 자치단체에 신고, 양성화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