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채권시장이 강세로 장을 마쳤다.
연말 거래량이 저조한 가운데 외국인이 국채선물 1만7445계약 매수하면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대비 0.05%포인트 내린 3.34%에 장을 마쳤다. 국고채 5년물 금리도 전거래일보다 0.06%포인트 하락한 3.46%에 거래를 마쳤다.
장기물 금리도 하락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대비 0.06%포인트 내린 3.79%를 기록했고, 20년물 역시 0.05%포인트 4.01%에 장을 마쳤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04.65로 전일보다 11틱 상승했다.
이지현 한화증권 연구원은 "오늘 오전 경제지표들도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그보단 연말이라 거래 플레이가 저조한 상황에서 외국인이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금리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