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채권시장이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연말을 앞두고 거래량이 저조한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이 공격적인 플레이에 나서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대비 0.01% 오른 3.39%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3.53%로 장을 마쳤다.
장기물 금리도 변동이 없었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 금리 모두 전거래일과 같은 각각 3.85%, 4.06%로 거래를 마쳤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04.52로 전날보다 1틱 올랐다.
전소영 한양증권 연구원은 "장중 북한 관련 루머가 돌았지만 큰 움직임은 없었다"며 "국고채 3년물 금리만 소폭 상승한 것은 다음주에 있을 3년물 입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지현 한화증권 연구원은 "연말이라 시장 참가자들이 공격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며 "장중 북한 루머가 나온 것 외엔 큰 움직임은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