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유화증권은 2일 올해 유통산업은 성장률 둔화가 예상되지만 이럴 때일수록 그룹사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될 수 있는 기업군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올해 유통산업 정답은
신세계(004170) 그룹이라고 진단했다.
남성현 유화증권 연구원은 "▲ 2012년 글로벌 경제 위축에 따른 국내 경제 성장률 둔화, ▲ 주요 유통업태 수수료 인하에 따른 마진율 감소, ▲ 금융 불안, 물가 인상, 주택 경기 불황 등 민간소비위축 전망에 따라 유통산업의 성장률 둔화를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차별적 성장전략을 바탕으로 그룹사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될 수 있는 기업군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된 기업군으로 신세계그룹에 주목하고 있으며 신세계, 이마트, 신세계푸드,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첼시 등 각 기업들간의 상호 시너지 효과와 사업연계 전략에 대해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한 사항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현재 주요 유통업체들은 외형확대 및 기존사업 유지를 통한 성장은 제한되는 상황으로 차별적 성장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신세계그룹은 식품/비식품부문에서 전방산업을 영위하는 관계기업을 보유하고 있어, 신 사업진출 및 상품경쟁력 강화를 통한 경쟁우위 확보는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