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지난해 GS칼텍스는 원유 수입액의 85%를 해외로 수출하여 20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명실공히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왼쪽)은 2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시무식 행사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허 회장은 "올해는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변화의 속도와 크기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일상화된 위기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전략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기업만이 지속성장을 거듭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의 경영목표 'Bridge to the Future'의 기조를 유지하며, 분야별 최고 수준의 경쟁력 강화, 선제적 위기관리와 전략적 대응, 시너지 창출, 사회적 역할 제고, GSC Way를 통한 실행력 강화라는 4가지 실행과제들을 중심으로 경영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허 회장은 'GS에너지 출범'을 계기로 전사적 차원의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해 에너지 사업 전반에 대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야 함을 강조했다.
GS칼텍스는 기존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사업에 집중하여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GS에너지는 신성장 사업에 투자하여 에너지 사업의 근원적인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이날 급격한 경영환경의 변화 속에서 회사의 비전과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의 의사결정과 행동에 있어 통합적이고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는 공통의 원칙인 GSC Way를 새롭게 선포했다.
GSC Way는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할 조직가치인 신뢰, 유연, 도전, 탁월과 선제행동, 상호협력, 성과창출이라는 3가지 핵심 행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최고경영층과 전 임직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충분한 사전 컨센서스와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통해 수립됐다. .
한편 GS칼텍스는 올해로 8년째 시무식에서 신입사원들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색 퍼포먼스 시무식의 효시가 되었던 신입사원들의 공연은 해를 거듭하면서 점차 GS칼텍스 시무식의 전통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