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하나은행이 2일 딱딱한 시무식 대신 행장부터 일반 직원에 이르기까시 새해 인사를 나누며 새해 첫 근무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하나은행은 을지로 본점에서 김정태 은행장을 비롯한 본점 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새해 첫 날 출근하는 직원들과 함께 인사를 나누며 새해맞이 이벤트를 연 것.
이번 행사는 하나은행 전 영업점으로 인터넷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임직원들은 신입사원의 합창 소리와 함께 신년 메시지가 담긴 신년 떡을 나누고, 임진년을 상징하는 동물인 용 인형과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으로 2012년 경영슬로건인 '건강한 하나, 해피 투게더(Happy Together)'를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경영슬로건인 '건강한 하나, Happy Together'는 건강한 은행 구성원을 바탕으로 건강한 영업활동을 수행해 금융소비자 권익향상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자는 의미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임직원과의 이벤트로 한 해를 시작하는 하나은행은 종무식도 은행장이 직접 각 부서들을 돌아다니며 인사하는 것으로 대신하며 격의 없는 커뮤니케이션과 펀(Fun)경영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